"건강 위해 웰빙 먹거리 키우는 법 알려드려요"

가주생활협동조합 24일 '추수감사 재능 박람회' 개최
유기농 채소·과일 등 현장 판매…텃밭 가꾸기 정보도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한인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오렌지카운티에서 대규모 유기농 박람회가 열린다.

가주생활협동조합(가주생협)이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애너하임 토기장이 교회에서 '추수감사 재능 박람회'를 개최하는 것.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신선하고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이기 위해 마련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남가주 지역 농장에서 재배한 유기농 채소 과일 그리고 유정란 등이 전시되며 참석자들이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한의사가 나와 개인별로 건강상담을 진행하며 국선도와 단전호흡도 배워보는 코너가 준비되고 건강 막걸리 발효법과 효소 발효법도 참석자들에게 알려준다.

특히 직접 채소를 재배하기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텃밭을 가꾸는 방법이나 닭을 기르는 방법도 소개가 되며 현장에서 오골계 병아리로 분양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다육식물 어레인지먼트 민족학교 나눔농장 손인숙 생활 도자기 신지연 퀼트 등에서도 부스를 마련하고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선보이거나 정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부모와 함께 행사장을 찾는 어린이들을 위해서는 색깔있는 찰흙으로 산타 만들기 예쁜 비누 만들기 등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허기진 배를 채울 수 있는 간단한 간식 등도 현장에서 판매된다.

가주생협 김윤희 사무국장은 "추수감사절을 맞아 여행계획이 없으신 분들이 소비적이지는 않으면서도 뜻있게 보낼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다가 기획하게 됐다"며 "이 행사는 친환경적 삶을 생활에서 실천하고 배운 것을 서로 나누자는 것이 목적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더 자세한 정보를 원하는 사람은 가주생협 웹사이트 www.gocoop.org를 방문하거나 페이스북에서 '가주생협'을 검색하면 된다. 가주생협은 올 해 텃밭가꾸기 엑스포 된장 담그기 농장방문 등 각종 행사들을 진행하며 한인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아왔다.

▶문의: [phone] [phone]

신승우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