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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군인 '고 김영옥 대령 리더십' 으로 무장한다

육·해·공군 1만여명
김 대령 리더십 교육

한국 군인이 '전쟁 영웅' 고 김영옥 대령의 리더십으로 무장한다.

UC리버사이드 김영옥재미동포연구소(소장 장태한)에 따르면 한국 국군은 내년부터 육.해.공군과 해병대에 임관하는 신임 소위 약 1만 명을 대상으로 김영옥 대령에 대해 교육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육군은 지난 3월부터 신임 소위를 대상으로 한 임관 첫해 교육 과정에서 '김영옥 대령의 전략과 리더십 연구'를 실시하고 있다.

김영옥연구소 이사이자 '아름다운 영웅 김영옥' 저자인 한우성 프리랜서 저널리스트는 "김영옥 대령에 대한 수업이 국군 교육 과정에 정식 채택돼 단발성이 아닌 영구적으로 가르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육군에 이어 해군과 공군 해병대로까지 교육 대상이 확대되면서 김영옥 대령이 한국 국군의 큰 멘토가 됐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국 국군은 또 올해부터 매년 중령 진급자 800여 명 가운데 120명을 엄선해 합동참모대학에서 1년 동안 교육하는 과정에 김영옥 대령에 대한 연구를 포함시켰다. 한국 군의 미래의 수뇌부가 김영옥 대령을 알게 되는 셈이다.

장태한 소장은 "지난해부터 매년 한국 초등학교 5학년생 50만 명이 교과서에서 김영옥 대령을 만나는데 이어 매년 한국 장교 1만 명이 김영옥 대령에 대해 배우게 된 것은 획기적인 진전"이라고 강조했다.

김영옥 대령은 제 2차 세계대전과 6.25 한국전쟁에 참전한 군인으로 미군 역사상 처음으로 비백인 야전 대대장을 지냈다. 한국 국군은 국방일보와 국군방송 그리고 세미나와 특강 등을 통해 군인들에게 김영옥 대령을 소개해왔다.

이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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