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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가주 한인사회 '결국 해냈다'

‘일본의 독도 분쟁화’ 중단 촉구 온라인 청원
백악관 공식 답변 효력 ‘2만5000명 서명’ 훌쩍 넘겨

북가주 한인들이 마침내 해냈다.

실리콘밸리 한인회가 주최하고 김진덕·정경식재단이 후원한 ‘일본의 독도 영유권 분쟁화 시도’ 중단 촉구 백악관 온라인 청원이 막판 폭발적인 참여 열기를 내뿜으며 목표를 달성했다.

10일까지 2만5000명이 서명해야 효력이 발생하는 이번 백악관 온라인 청원에는 마감을 하루 앞둔 9일 밤 9시를 넘기며 2만5000번째 서명이 등록됐다.

특히 이번 온라인 서명에는 지난 7일 1만5000번째 서명이 이뤄진 후 이틀 만에 1만건의 서명이 추가되는 저력을 과시, 한인들의 결집력을 확실히 보여줬다.



서명은 이후에도 꾸준히 이어져 10일 오후 4시 현재 2만8921명을 기록했다.

이에따라 향후 백악관의 공식 입장표명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백악관의 입장 표명은 사안에 따라 시기가 조절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9월 한 일본인이 낸 ‘독도와 관련해 한국이 일본이 제기한 국제사법재판소 제소 요청을 받아들이도록 해달라’는 청원의 대한 백악관의 입장표명은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서명 운동을 발의하고 주도한 실리콘밸리 한인회 나기봉 회장은 “한인들의 저력을 확실히 입증한 쾌거”라며 “관계자들과 향후 대응책과 일정을 논의하고 지속적으로 관련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나회장은 이번 동참 열기를 ‘구글과 애플사 지도의 동해 표기’ 요구로 이어갈 방침이다.

서명 운동을 후원한 김진덕·정경식재단의 김한일 대표는 “한인들이 뭉치면 어떤 일이든 해낼 수 있다는 가능성과 희망을 준 결과”라며 “참여해준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강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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