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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골신경통은 좌측을 말하는 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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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3/03/06 04:28

연태흠 한일한의원 원장

좌골신경통이라는 말은 흔히 들어 다들 알고 계실 겁니다. 허리에서 나온 신경이 엉덩이를 통해 다리로 내려가는데 이 때 엉덩이를 지나갈 때의 신경을 좌골신경이라도 합니다. 좌골에서 좌는 좌측(왼쪽)이라는 의미가 아닌 앉을 좌(坐)의 한자로서 앉을 때 바닥에 닫는 부분을 이야기 합니다. 그러므로 좌골신경통은 오른쪽일 수도 있고 왼쪽일 수도 있고 양쪽 다 통증이 올 수 있습니다.

좌골신경통의 원인은 다양한데 그 중 가장 많이 오는 원인은 디스크질환과 엉덩이 근육인 이상근증후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디스크가 원인이라면 허리요통과 심하면 발까지 저리거나 마비되는 증상을 동반하지만 엉덩이 근육질환이라면 엉덩이 부분이 가장 아프고 무릎아래로는 보통 안 아픈 경우가 많습니다. 근육통일 경우는 몸이 피곤하거나 안하던 운동을 했을경우에도 쉽게 오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죄골신경통이 있다고해서 무조건 디스크를 의심해서도 안되며 심각한 병으로 판단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근육질환역시 무심코 넘기다가는 만성질환으로 갈 수도 있으므로 꼭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좌골신경통이 있을 때 가장 아픈 부위는 엉덩이에서 움푹 들어간 부분인데 이 부분이 침구학에서 환도혈이라도 부릅니다. 예전부터 ‘환도가 섰다’라는 말을 하는 이유도 이 혈자리를 이야기 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성경에서도 야곱이 천사와 싸운 후 환도뼈를 쳐서 절름발이가 되었다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는 한국의 성경이 처음 중국어를 번역하면서 번역된 혈자리의 이름을 사용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볼 수 있습니다.

좌골신경통이 오면 일상생활에서 많은 불편함을 느끼게 됩니다. 평소 적당한 운동과 바른자세로 생활한다면 이를 예방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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