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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뷴, “김연아, 천상의 연기” 극찬

김연아 위한 별도 대회 만들어야





시카고 현지 언론들도 김연아 ‘칭송’에 동참했다.

시카고 트리뷴은 16일 “김연아 세계를 통치하다”라는 제목으로 김연아의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우승 소식을 비중있게 전했다.



트리뷴은 “여자 세계선수권대회는 골프 토너먼트처럼 두개 필드로 나눠야 한다. 김연아만을 위한 대회와 나머지 모든 선수를 위한 대회여야 한다. 이 한국 선수는 라이벌들 속에서 혼자 저만치 멀리 세계 정상에 올라 있었다”고 평가했다.

트리뷴은 현 미국 최고 선수 애슐리 와그너와 시카고 출신의 그래이시 골드 행보와 함께 꾸준히 김연아의 세계선수권대회 진출 소식을 전해왔다.

트리뷴은 김연아의 프리 프로그램 기술을 분석하며 유일하게 감점없이 12개 요소를 성공한 선수라고 설명했다.

트리뷴은 “2010년 올림픽의 재연이었다. 다시 한번 김연아는 탁월함을 넘어선 천상의 프리 스케이트를 보여줬다”며 “최종 점수가 비록 올림픽만큼 높지 않았지만 이번 경기는 놀라움 그 이상이었다”고 전했다. 김주현 기자 kjoohy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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