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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PGA-LPGA 골프 종합

스트릴먼 첫 우승- 루이스역전 우승

케빈 스트릴먼(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153개 대회 출전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스트릴먼은 17일 플로리다주 이니스브룩 골프장의 코퍼헤드 코스(파71·7천340야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챔피언십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골라내는 깔끔한 경기를 펼쳤다. 합계 10언더파 274타를 적어낸 스트릴먼은 부 위클리(미국·8언더파 276타)를 2타차로 따돌렸다.

스트릴먼은 이번 우승으로 내달 개막하는 메이저대회 매스터스 출전권도 획득했다.

이 코스에서 7년만에 우승을 노렸던 최경주(43)는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공동 21위 (2언더파 282타)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이날 애리조나주 피닉스 와일드파이어 골프장(파72·6천583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RR 도넬리 파운더스컵(총상금 150만달러)에서는 스테이시 루이스가 하룻동안 무려 8언더파를 몰아치며 대회 합계 265타 23언더파로 아이 미야자토(268타 20언더파)를 따돌리고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2라운드까지 단독 1위를 달리던 한국 이지영은 공동 4위(272타 16언더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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