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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복지예산 삭감 절대 반대” 샤코우스키 연방하원 한울 방문

오바마대통령에게 뜻 전달 밝혀

연방의회 차원에서 예산삭감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지역 연방하원이 한인을 포함한 노인 대상 복지혜택은 줄이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일리노이 9지구 연방하원인 잰 샤코우스키 의원은 27일 마운트프로스펙트의 한울종합복지관 북부사무소를 찾아 한인 노인들과 만났다. 이날 방문은 휴기 중인 샤코우스키 의원측에서 먼저 요청해 성사됐다.

글렌뷰와 나일스, 모튼그로브, 링컨우드, 알링턴하이츠, 마운트프로스펙트, 시카고 북부 일부 등 대표적인 한인 밀집지역을 지역구로 하고 있는 샤코우스키 의원은 이 자리에서 ”연방의회가 소셜시큐리티와 메디케어, 메디케이드 등의 혜택을 줄이는 것에 강력하게 반대한다”고 말했다. 샤코우스키 의원은 “노인들은 연간 평균소득이 2만2천달러에 불과하고 소셜시큐리티를 받는 경우 소득의 9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복지혜택 의존도가 높다. 이 프로그램은 연방정부의 복지 프로그램중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이라며 “그런데 공화당을 중심으로 이 혜택을 삭감하려는 움직임이 거세다. 지난주 에어포스원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만나 이 프로그램에 대한 예산삭감은 절대 불가하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고 했다. 샤코우스키 의원은 또 “복지혜택을 줄이지 않고도 이들 프로그램을 살릴 수 있다. 앞으로 의회에서 복지혜택 축소에 반대하는 운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인 참석자들은 질의 응답 시간을 통해 “한인 노인들은 소셜시큐리티에 상당히 의존하고 있다. 혜택이 줄지 않게 힘써달라”, “재산세 인상으로 힘들다. 세금을 줄일 수 없느냐”,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를 받고 있는데 앞으로 어떻게 되나” 등의 질문을 하기도 했다.



한울 북부사무소의 김남규 디렉터는 “샤코우스키 의원이 사무소를 직접 찾아 한인들과 의견을 교환했고 복지혜택 축소에 반대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 준비한 한식에 큰 관심을 나타내고 앞으로도 협력관계를 유지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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