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현금 구매자 31.3%
베이지역, 조사 이래 최고치
베이지역 부동산 현금 구매자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부동산 정보 전문회사 데이터퀵에 따르면 2013년 2월 기준 베이지역(알라매다·콘트라코스타·산마테오·산타클라라 등 4개 카운티 기준) 부동산 현금 구매자는 전체 구매자의 31.3%를 기록해 조사가 시작된 2000년 이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2000년대 10% 미만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10년 사이 약 20%가 증가한 셈이다.
베이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100만달러가 넘는 건물임에도 구매 희망자 8명중 2명이 현금 지불을 원했다”며 “과거보다 확실히 현금 구매자들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전했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산마테오 소재 박준범 부동산의 피터 박 대표는 “베이지역의 집 값이 상승하면서 현금 지불을 하면서라도 집을 사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비슷한 조건의 구매자들이 대기중이라면 집 판매자는 현금 지불자를 선호하는게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 대표는 “하지만 현금 구매자들중 한인은 거의 없다”며 “대부분 중국·러시아·인도계”라고 전했다.
박효목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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