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속 통일 운동 어렵지 않아요"

원코리아운동 창립대회 성황
시민주도·탈이념 공감 확산

시민참여형 통일운동을 표방하며 발족한 원코리아운동(AOK:Actoin for One Korea) 창립대회가 5일 LA한인타운에 있는 '작가의 집'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각계에서 150여명이 참석해 새로운 패러다임의 통일운동에 공감과 함께 기대를 나타냈다. 원코리아운동은 그동안 소수 그룹에서만 유지되던 통일 운동의 저변을 확산시키기 위해 탈이념 상생 생활속 통일운동을 지향하며 미국과 한국에서 지난 달 동시에 발족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의 AOK 모임과 화상으로 연결해 실시간으로 영상 축하 인사를 주고 받으며 향후 글로벌 네트워크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다짐했다.

이날 기조연설자로 참석한 영화제작자 제이슨 원씨는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를 통한 '피스 코리아 글로벌 캠페인'을 설명하면서 앞으로 영상물을 통해 한반도 평화를 세계에 알려나갈 것이라고 강조 박수를 받았다.

정연진 대표 실행위원은 "어렵고 버겁던 '통일'이란 말을 즐겁고 희망차게 말할 수 있는 운동을 전개하고자 한다"며 "인터넷을 기반으로 해외 네트워킹을 넓혀 지구촌이 한반도의 평화를 지지하는 캠페인으로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