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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개혁, 애너하임 시의회가 나서 달라"

민족학교 등 이민단체 50여명 시청집회
다음주 '지지 결의안' 투표 앞두고 촉구

"이민개혁 위해 로컬 정부가 나서 주세요"

한인 권익옹호 단체인 민족학교(국장 윤대중)를 비롯한 여러 이민 단체가 지난 9일 애너하임 시청 앞에서 이민개혁 집회를 열었다.

이번 집회는 16일 애너하임 시의회에서 투표가 진행될 예정인 이민개혁 지지 결의안 통과를 촉구하는 의미로 개최됐다.

이 집회에는 민족학교를 비롯해 OCAPICA(Orange County Asian and Pacific Islander Community) SEIU(Service Employees International Union) OC 노동연합 OCCCO(Orange County Congregation Community)등 다양한 이민개혁 지지 단체에서 총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집회에 참여한 단체들은 애너하임 시의 이민개혁 지지안의 상정을 축하하면서 통과를 촉구하는 동시에 각 단체의 활동을 발표하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민족학교 대표로 강단에 선 이대인 시민참여 코디네이터는 "대다수의 한인 사회도 이민 개혁을 지지한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오늘 이 자리에 섰다"며 "현재 한인 사회를 대상으로 이민개혁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민개혁이 실현될 때까지 활동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족학교는 OCCCO와 함께 'We are America. America is our home'이라는 주제의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며 4월 한 달 동안 부에나파크의 한남체인 가든그로브의 아리랑 등 대형 한인 마켓과 한인 유권자 가정을 대상으로 이민개혁 지지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또한 1인 1달러 기부금 모금도 하고 있으며 이렇게 얻어진 수익금은 언론을 통해 이민개혁을 촉구하는 광고를 내는 등의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이 날 집회에 참석한 애너하임시 조던 브래드맨 시의원은 "나는 이민자 커뮤니티에게 지지를 보내며 이민개혁이 통과될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의 결의안을 발의하게 됐다"며 "그들이 불법 체류자의 그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응원하는 의미로 16일 있을 시의회에서 이민개혁 지지 결의안에 관한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현지 인턴기자 jessi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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