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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끼리 2박3일…'사랑의 캠프' 오세요

밀알선교단, 6월 27~29일 UC샌타바바라서

"사랑으로 가득 찬 여름 캠프 놀러오세요."

남가주 밀알선교단(단장 이영선)이 발달장애인을 위한 '제 15회 사랑의 캠프'를 개최한다. 오는 6월 27부터 29일까지, UC샌타바바라 대학교에서 2박3일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캠프는 밀알선교단의 남가주 5개 지부와 타 교회들이 연합해 마련되는 행사다.

즐거운 게임, 물놀이, 장애인들이 자립심을 키우게 도와주는 모의장터인 '아가페 플라자' 등의 활동으로 채워지는 사랑의 캠프는 매년 참가자 및 자원봉사자 400여명이 모이는 대형 행사다. 특히 사랑의 캠프는 장애를 가진 이들이 부모나 가족 등 보호자 없이 참가해 오로지 자원봉사자들의 보호 아래 2박3일을 보낸다는 점에서 기존 캠프와는 차별화를 두고 있다.

대다수의 참가자들은 생활에 있어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하기에 가족들과 오래 떨어져 지내는 것이 익숙하지 않지만, 한번 캠프의 매력에 빠지면 꼭 사랑의 캠프를 다시 찾게 된다는 것이 캠프 기획을 담당한 사라 이 디렉터의 설명이다. 그는 "벌써 몇 년째 캠프에 참가하고 있는 친구들이 참 많다"며 "처음엔 불안해하던 부모, 가족분들도 이제는 여름이 오기만을 기다리신다"고 말했다.



밀알 사랑의캠프는 5세 이상의 발달장애인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종교 단체에 관련이 없는 개인들도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다. 역시 캠프 기획을 맡은 밀알선교단의 제니퍼 강 간사는 "기독교 단체에서 개최하는 캠프지만 타종교, 비종교인도 참가 가능하다"며 "이번 캠프는 종교가 아닌 오로지 참가자들이 따뜻한 햇살과 싱그러운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시간"이라고 말했다.

밀알선교단은 현재 참가자들과 캠프 진행을 도울 자원봉사자들을 모집중이다. 자원봉사자는 10학년 이상부터 지원 가능하며, 2번째 캠프 참가부터는 취득한 봉사 시간을 통해 대통령상 수상의 기회 또한 얻을 수 있다.

캠프 참가비는 170달러다. 참가를 위해서는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문의: (714) 522-4599

▶웹사이트: milalmission.com

유현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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