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오바마케어 설명한 손민웅 박사
“의료비 부담 줄이기 위한 오바마케어”
노스웨스턴대학에 재직 중인 손 박사는 “현재와 같은 추세대로 간다면 머지 않아 모든 국내총생산이 의료비에 쓰여지게 된다”며 “다른 나라에 비해 의료비 지출이 많은 미국이 건강보험 개혁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손 박사는 “부시 정부에 들어와서 의료비 비중이 급격하게 높아졌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이 의료 수준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세계보건기구가 선정한 의료시스템에서는 37위에 해당될 정도로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손 박사는 포럼에서 오바마케어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소개했다. 전 국민에게 합리적인 비용으로 보험에 가입하도록 하는 오바마케어는 대부분의 가정에 의료비 지출을 줄여주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또 연방정부가 의료계가 해결해야 할 미션을 선정하고 이에 대한 기금을 풀고 기존 보험사만 책임지는 구조에서 병원도 이익이나 손실에 대해 책임을 분담케 하는 정책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아직 법이 시행되기 이전이라 일부 메디케어 프로그램에 대한 영향이 어느 정도가 될 것인지 등에 대해서는 확실치가 않다”고 덧붙였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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