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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식의 레포테인먼트] 류현진, 여름철부터가 진짜 승부

LA 다저스의 '코리언 몬스터' 류현진(26)이 이틀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발목 통증이 그치지 않으며 결장했다.

무리해서 던질 경우 부상이 악화될수 있고 기나긴 시즌을 무리없이 소화하기 위한 고육책이었다. 경기전 연습 투구를 소화하지 않고도 뛰어난 제구력을 유지하는 그는 "다시 불펜 피칭을 갖고 컨디션을 재점검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월드시리즈 7차전이었다면 무리해서라도 던졌겠지만 9월까지 시즌이 이어지는만큼 몸 상태 회복이 우선"이라고 설명했다.

다음 등판 일정은 아직 결정되기 않았다. 그러나 홈 10연전이 시작된만큼 6ㆍ7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이 유력하다.

올시즌 개막 직전 리그 최강을 자랑하던 다저스 선발진은 일정의 3분의1을 마친 3일 현재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5)만 예정된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았다.



자시 베킷ㆍ잭 그레인키ㆍ채드 빌링슬리ㆍ크리스 카푸아노ㆍ테드 릴리 모두 크고 작은 부상과 수술로 신음하며 신뢰감을 주지 못하고 있다. 반면 류는 현재 팀내 최다승(6)에 대부분의 경기마다 6회 이상 책임지는 '이닝 이터'로 확실하게 자리매김 했다.

데뷔 첫해의 신인이란 입장을 고려해 볼 때 일단 빅리그 연착륙에는 성공한 셈이다.

그러나 중반 이후부터가 진짜 경쟁이다. 상대팀들도 보다 정밀한 데이타를 바탕으로 추가적인 투구 분석에 돌입했고 여름철이 다가오며 5일 등판과 기나긴 이동에 따른 피로감이 쌓이는 시기가 도래했다.

정신력과 체력을 겸비하지 않으면 꾸준한 활약을 보일수 없고 이때문에 "무더위 기간에 강한 투수ㆍ타자가 진정한 스타"라는 말이 나오게 된 것이다.

일단 본인이 희망하던 두자리수 승수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 방어율도 2.89로 순항중이다. 평생 한차례밖에 기회가 없는 신인왕 수상을 위해 순항중이다.

다음 홈경기에서 '류뚱'이 4연승-7승이란 두마리 토끼를 잡을수 있을지 주목된다.

b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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