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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한국국제교류재단 주최 '한반도 포럼' 스피커 인터뷰…데이비드 강 USC 한국학 연구소장

"한국 선택따라 한·중·일 동북아 정세 급변할 것"

한·미 정상회담 매우 성공적
두번째 방문국으로 중국 선택
외교 노선 우선시 공표한 셈


"전세계가 한국의 동태를 의미심장하게 주목하고 있는 시점이다. 특히, 앞으로 한중과 한일관계가 동북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미국 내 한반도 문제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동북아 정세를 진단하는 '한반도 포럼(Korea 2013)'에 참석하는 데이비드 강(사진) USC 한국학 연구소 소장은 "한미, 한중 그리고 한일관계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룰 것"이라고 귀띔하면서 "한국의 향후 선택에 따라 동아시아 지역이 급변할 수도 있다는 주제의 연설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교수는 20일 강연할 예정이다.



그는 최근 박근혜 한국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면서 "박 대통령이 양국이 더욱 단단하고 깊은 동맹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한중과 한일관계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다룰 것이라는 그는 "박 대통령이 두 번째 방문국으로 중국을 택하면서 이미 일본보다는 중국과의 관계를 우선시하고 있는 노선을 확연하게 공표한 셈"이라면서 "이는 동북아 정세에도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달 말에 있을 박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한중 정상회담에 대해서도 다룰 생각이라는 그는 "양국의 경제와 대북관계가 주요쟁점이겠지만 과거사 망언으로 한국, 중국과 관계가 더욱 냉랭해진 일본과의 영토분쟁 관련 논의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내일(7일) 팜스프링스 인근 서니랜즈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 전세계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며 잘 지켜본 뒤 그 의미를 한인들에게도 알리겠다고 말했다.

강 소장은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펴고 있는 '피봇 투 아시아(Pivot to Asia)' 정책에 대해서도 언급할 예정이다.

그는 6자회담 재개 여부에 대해선 "북한이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는 모양새가 아니다"며 이번 컨퍼런스에서 그 이유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반도 포럼

▶주최:중앙일보·한국국제교류재단

▶후원:USC·UCLA

▶협찬:민주평통 LA협의회·LA한인회

▶일시 및 장소: 13일(목)·20일 오후 5시30분 아로마센터 5층 뱅큇룸

▶예약:(213)368-2600

원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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