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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출신의 벤츠 딜러, 알링턴 벤츠 최진경

90년대초 "입영열차 안에서"와 "사랑일뿐이야"로 정상의 가수로 활동하다가 현재 벤츠 딜러로써 일하고 있다고 하여 화제가 되었던 한국의 모 가수와 비슷하게 과거 한국에서 가수생활과 연예활동을 했었던 벤츠 딜러가 이곳 워싱턴에도 있다.

바로 알링턴 벤츠 (구. 아메리칸 서비스 센터) 에서 고객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는 최진경씨는 1991년도 메릴랜드 대학 가요제 출신이다.

그는 이 대회에 2인조 밴드로 출전하여 대상을 받았고 이어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할리우드볼 가요제에서도 역시 수상을 했으며 이듬해 한국 KBS 대학 가요제에 출전하여서는 수상을 하지는 못했지만 주목을 받았고 이를 계기로 당시 인기 있었던 노영심의 작은 음악회에 초대되면서 방송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한국에 머물면서 활동을 계속하면서 1994년에 개인 첫 앨범 "샤랄랄라"를 발표했고 타이틀곡이 드라마의 주제곡으로 쓰이기도 하고 또 당시 인기 있었던 여러 프로그램들에 출연하는등 본격적인 연예 활동에 들어갔으나 점차 시간이 지날수록 한국 연예계의 두터운 벽을 실감하게 되면서 결국 다시 미국으로 돌아오게 되었다고 한다.



미국에 다시 돌아와서는 음악과 더불어 젊은 시절부터 좋아했던 자동차에 빠져 우연한 기회에 자동차 딜러로써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처음에 메릴랜드와 버지니아의 딜러쉽에서 경험을 쌓았고 현재 워싱턴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벤츠 딜러이자 가족 경영으로 잘 알려진 알링턴 벤츠에 몸담고 있다.

최진경씨에 따르면 아메리칸 서비스 센터로 잘 알려져 있던 알링턴 벤츠는 1957년에 설립된 워싱턴 지역 최초 그리고 미 전역에서는 5번째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벤츠 딜러라고 한다. 또한 알링턴 벤츠는 75년의 역사와 함께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3대가 함께하는 가족 경영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실제 알링턴 벤츠에는 40년째 근무를 하고 있는 직원이 있는가 하면 2대, 3대에 걸쳐서 일을 하고 있는 종업원도 많다고 한다. 이와 같이 대를 이어서 근무하는 환경에는 가족의 가치를 소중히 하는 회사문화와 가치관이 반영된 것이며 이는 또한 고객들 역시 가족으로 생각하고 대하는 전통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부동산 에이전트로 활동하고 있는 부인과 예쁜 딸을 두고 있는 최진경씨는 "한국에서의 가수경험과 연예계 경험을 소중히 간직하고 이제는 고향과 같은 이곳에서 고객 한분 한분을 가족과 같이 생각하고 모시는 소박한 생활을 하며 소중한 가족의 꿈을 이루어 가려고 합니다." 라며 작은 소망을 얘기했다.

주소: 585 North Glebe Rd., Arlington, VA 22203
문의: 703-919-6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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