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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식의 레포테인먼트] 오늘 양키 스타디움 서는 류현진

오늘(18일) LA 다저스-뉴욕 양키스의 인터리그 2연전 첫 경기가 브롱스의 양키 스타디움서 플레이볼 된다.

'코리언 몬스터' 류현진(26)이 올시즌 7승에 다시 도전하는 빅 이벤트이기도 하다.

지난달 28일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서 첫 완투ㆍ완봉승을 기록한 이후 3주일동안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는 류는 기필코 얼룩무늬 군단을 '럭키 세븐'의 제물로 삼겠다는 복안이다.

"야구 선수라면 누구나 한번쯤 핀 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거나 양키스를 상대로 던지고 싶은 꿈을 꾼다"고 밝힌 류현진은 월드 시리즈가 아니면 좀처럼 만나기 힘든 상대를, 그것도 '야구 메카'에서 마운드에 서게 된 행운을 그냥 넘기지 않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50개주 대부분에 중계방송 되는 경기인만큼 전국구 스타로 깊은 인상을 남길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양키스가 어떤 팀인가. 이제까지 27차례나 월드 시리즈 정상에 오른 최고명문 구단으로 우승 횟수만 다저스(6)의 4배가 넘는다. 지난해 은퇴한 박찬호(39)는 텍사스 레인저스 시절 '뿔사슴' 마이크 무시나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투수가 된 인연이 있다.

이번 시리즈는 다저스 감독 3년차인 돈 매팅리 입장에서도 꼭 이겨야 하는 상황이다. 2007년 시즌후 친정팀 양키스가 그를 외면하고 조 자리디를 감독으로 임명한 이후 감독 신분으로 첫 뉴욕 방문이기 때문이다.

선수 시절 데뷔때부터 은퇴할때까지 평생 양키스 한팀에서만 뛰며 주장까지 지낸 그였지만 조지 스타인브레너 구단주(작고)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초호화판 선수들을 보유하고도 내셔널리그 서부조 최하위로 추락한 입장에서 최고 인기팀을 꺾어야 중반 이후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수 있는 모멘텀을 얻게 된다.

류현진이 감독·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며'뉴욕,뉴욕'찬가를 부를수 있을지 주목된다.

b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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