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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식의 레포테인먼트] '삼세번' 류현진, 이번엔 거인 잡을까

"많이 얻어맞았고… 오랜만에, 정말 오랜만에 크게 긴장했습니다."

(4월2일 메이저리그 데뷔전 패배후)

"경기 내내 컨트롤이 제대로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5월5일 북가주 원정 패배후)



LA 다저스의 '코리언 몬스터' 류현진(26)이 오늘(24일) 안방에서 숙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불러들여 세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공교롭게도 상대 선발은 데뷔전에서 완봉패의 아픔을 안겨주었으며 그보다 세살 어린 좌완 매디슨 범가너(23ㆍ7승4패)로 두달만에 홈구장서 설욕할 절호의 기회를 잡은 셈이다.

류는 19일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서 6이닝 3실점으로 3패(6승)째를 떠안은뒤 나흘 쉬고 15번째 선발 등판에 나서게 됐다.

그러나 지난달 28일 LA 에인절스와의 인터리그 라이벌전서 3-0으로 완투ㆍ완봉승을 거둔 이후 한달 가까이 7승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그는 안방에서 4승1패(방어율 1.88)로 원정(2승2패ㆍ방어율 4.15)보다 훨씬 좋은 성적을 나타내고 있다. 또 야간경기(4승2패ㆍ2.61) 성적도 낮경기(2승1패ㆍ3.58)보다 강세를 보여 기대가 된다.

그렇지만 만약 이번에도 패배할 경우 자이언츠는 당분간 그의 네메시스(천적)로 군림할 것으로 보인다.

비록 까다로운 리드오프 타자 앙헬 파간이 부상으로 결장하지만 헌터 펜스는 류현진에게 4안타 4타점, 마르코 스쿠타로ㆍ안드레스 토레스는 3안타씩 뽑아냈다.

이밖에 류현진이 개인적으로 가장 꺼리는 교타자 버스터 포지(5타수 2안타)ㆍ호아킨 아리아스(3타수 2안타)도 조심해야 할 상대다.

절대로 지고는 못산다는 '류뚱'이 내셔널리그 서부조의 캘리포니아 라이벌이자 지난해 월드시리즈 챔피언인 '거인 군단'을 맞아 삼세번만에 럭키 세븐 승전고를 울릴수 있을지 경기 결과가 주목된다.

b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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