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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출신 이정호씨 단장…재미대한산악연맹 원정대 27일 출발

[LA중앙일보] 발행 2013/06/25 미주판 9면 기사입력 2013/06/24 18:39

페루 '제2의 히말라야'
미주 한인 등반대 도전

재미대한산악연맹(회장 허훈도)이 오는 27일 페루 와스카랑 원정을 떠난다. 왼쪽부터 이정호 단장, 양회석, 최연묵, 한인석, 이운선, 김승남 대원.

재미대한산악연맹(회장 허훈도)이 오는 27일 페루 와스카랑 원정을 떠난다. 왼쪽부터 이정호 단장, 양회석, 최연묵, 한인석, 이운선, 김승남 대원.

올해로 창립 25주년을 맞는 재미대한산악연맹(회장 허훈도)이 그 기념사업의 하나로 LA출신 이정호씨를 단장으로 한 페루 와스카랑 원정대를 결성, 오는 27일 현지로 출발한다.

이번 원정은 남미의 안데스 산군 중 페루비안 안데스의 최고봉인 와스카랑을 대상으로 남봉(2만2205피트) 직등루트와 북봉(2만1865피트)을 동시에 도전하게 된다.

페루의 최고봉인 와스카랑 남봉은 남미의 최고봉인 아콩카구아(2만2832피트)와 함께 항상 등반자들로 붐빈다. 북쪽에서 마주보고 있는 북봉과 함께 만년설을 머리에 인 채 우뚝 솟은 모습이 히말라야와 흡사하다고 해서 종종 제2의 히말라야로 불린다.

대상지가 어디건 대략 1만5000피트만 넘으면 강풍과 크레바스 등 자연조건과 아울러 고소증은 누구에게 찾아올 지 모르는 복병으로 등반자를 괴롭힌다.

와스카랑은 지난 2007년 차경석 전 재미연맹 감사와 이만우씨를 비롯 한국의 북인천산악회, 요델 등 5개 산악회 합동으로 정상을 오르기도 했다.

당시도 역시 고소증으로 인해 긴급후송되는 대원이 발생하는 등 쉽지 않은 등반 일정을 소화해야 했다.

시간과 비용 부담이 따르는 이번 원정에는 대한산악연맹을 비롯해서 여러 산악인들의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허훈도 회장은 "이번 원정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원정등반을 계획함으로써 재미산악인의 힘을 결집하여 역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산악단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원정대는 LA의 이정호 원정단장과 양회석 등반대장, 유타주의 한인석 운행담당, 조지아주의 이운선 기록촬영 담당, 워싱턴 D.C.의 최연묵 장비담당, 메릴랜드 주의 김승남 식량담당으로 구성됐다.

아프리카 킬리만자로와 히말라야 푸모리봉을 등반하고 재미연맹 3대와 5대 회장을 역임한 이정호 단장을 위시해서 대원들 제각기 매킨리, 일본 북알프스, 엘 브루즈 등을 등반한 전문산악인들로 한인 산악계가 이들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한편 원정대는 12일 만인 7월 8일 돌아올 예정이다.

백종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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