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광복절 기념일 제정 보람"…4년 임기 마치는 LACCD 티나 박 이사

선플운동 미주대표로 활동

"한국과 미국의 튼튼한 징검다리가 되고 싶어요."

이달 말, 4년 임기를 마치는 LA커뮤니티 칼리지 평의회(LACCD) 티나 박(36·한국명 다희·사진) 이사는 '광복절 기념일 제정'을 임기중 가장 보람있었던 업적으로 꼽았다.

지난 2009년 선거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된 박 이사는 LACCD 최초 한인이자 사상 최연소 이사로서 회계 감사 및 각종 정책 결정에 참여해왔다.

LACCD 산하 9개 대학은 2010년 박 이사가 상정, 만장일치로 통과된 광복절 기념 결의안에 따라 매년 광복절을 맞아 한인 커뮤니티와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25일 박 이사는 "한인으로서 기쁘고 자랑스러웠다. 결의안 통과 후, 매년 학생들과 광복절의 의미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우리의 역사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처음엔 함께 일하는 일본계 교수와의 문제 등 결의안 통과여부에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으나 결국 해냈다"고 말했다.

박 이사는 올해 초 LA시 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불출마 선언에 대해 박 이사는 "아시아계, 여성, 그리고 어리다는 제약을 강점으로 바꾸기 위해 노력해왔지만 보이지 않는 어려움이 있었다"며 "정치를 하려면 조금 더 경험이 필요한 것 같다. 한국과 미국을 잇는 역할로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달 런칭하는 선플운동본부(이사장 민병철 건국대 교수)의 미주대표로 활동을 시작한다. 선플운동은 인터넷 상 '착한 댓글'을 장려, 건전한 문화를 조성하는 온·오프라인 캠페인이다.

박 이사는 오늘(26일) 퇴임식에서 한국전 종전 60주년을 맞아 한인 참전용사 11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한다.

구혜영 기자 hyku@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