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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불로 시작된 기적…11년간 329만불 지원

KACF, 2003년 창립 후 50여 단체에 전달
타민족 단체까지 포함 커뮤니티 발전 기여

"1달러가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한인커뮤니티재단(KACF)이 현재까지 뉴욕·뉴저지 비영리 단체에 전달한 지원금이 300만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맨해튼 반주식당에서 올해의 지원금 전달 단체들과 리셉션을 개최한 KACF가 공개한 지원금 전달 현황에 따르면 KACF는 지난 2003년 창립 이래 50여 곳의 한인 및 타민족 기관에 329만 달러를 전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KACF는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한인 비영리단체 지원을 목적으로 지난 2003년 1월 한인 1·2세들이 함께 발족시켰으며 '하루 1달러 기부 운동'을 시작으로 활동을 전개해 왔다.



현재는 '연례 기금 모금 행사'등을 통해 모아진 후원금을 한인 비영리 단체는 물론, 타민족 단체에까지 다시 환원하는 방식으로 커뮤니티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2003년 무지개의 집과 뉴욕밀알장애인선교단·가정문제연구소·뉴욕가정상담소·뉴욕한인봉사센터(KCS) 등 5개 단체에 6만 달러의 기금 지원을 시작한 이래 보조금 지원 단체와 규모를 점차 늘여 지난해는 사상 최대 규모인 18곳에 51만 달러를 지원했다.

윤경복 KACF 사무총장은 "처음 KACF를 시작할 때만 해도 '얼마나 많은 후원금을 전달할 수 있을까'에 급급했는데, 일을 하다 보니 단순한 기금 전달 뿐만 아니라 지원을 받는 단체가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KACF가 한인 사회 기부 문화 확산과 지원을 받는 비영리 단체들의 역량을 높이는데 조금이나마 일조했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재단은 매년 12월부터 다음 해 2월까지 뉴욕·뉴저지 일원 단체들로부터 지원금 신청을 받은 후 자원봉사자와 이사 등 30여 명으로 구성된 사회보조금위원회가 이들 단체들을 직접 방문해 커뮤니티 공헌도 경제적 안정 노인복지 청소년 복지 등 5가지를 기준으로 지원 단체들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브롱스한인노인회·이노비(EnoB)· 한미정신건강협회(KABHA)·뉴욕한인복지관(KACCNY)·뉴저지한인상록회·민권센터·코코장애아동서비스센터 등 한인 단체 7곳을 포함 17개 단체에 48만 달러를 지원한다. 단체 한 곳당 지원 금액은 최소 1만2000달러에서 최대 3만 달러, 평균 2만8000달러다. 212-463-9685.

서승재 기자
sjdreamer@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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