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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표심 모아 변화 이끌겠다"

뉴저지주에서 한인 유권자가 가장 많은 포트리의 시의원에 도전하는 게리 슈와르츠 공화당 후보가 한인사회의 지지를 당부했다.

슈와르츠 후보는 27일 해켄색의 시민참여센터를 방문해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포트리에서 갈수록 세금 부담이 늘고 있으나 삶의 질은 낮아지고 있다"며 "한인 유권자들이 결집하면 변화를 이뤄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러시아 이민 2세인 슈와르츠 후보는 25년간 포트리에 살면서 증권투자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포트리 타운정부가 지나치게 개발에만 집중하면서 주민이 아닌 몇몇 대형 개발업체에 휘둘리고 있다"며 "한인을 포함한 스몰비즈니스 종사자들에게 보다 많은 관심과 혜택이 돌아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포트리에 거주하는 한인 인구가 20%가 넘는데 아직 한인 시의원이 없는 점도 아쉽다"면서 "본선거에서 승리해 시의원이 되면 한인 공무원의 채용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최근 센서스에 따르면 포트리의 인구는 3만5411명이고, 이 가운데 20%인 7282명이 한인이다. 또 시민참여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한인 유권자는 1974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투표가 가능한 나이의 한인 시민권자 대비 36.3%에 그치는 것으로, 포트리는 한인들의 적극적인 유권자 등록이 필요한 지역 가운데 하나라고 시민참여센터 측은 지적했다.

또 이날 인터뷰에서 슈와르츠 후보는 난항에 빠진 포트리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비 건립에 대해 "들어본 적은 있지만 자세히 알지는 못한다"면서 "커뮤니티 이슈에 관해 한인사회로부터 많이 듣고 배우는 기회를 갖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참여센터는 오늘(28일) 한인 밀집지역의 클로스터 시의원 재선에 도전하는 존 그리덜(공화) 의원과의 인터뷰를 진행한다. 이어 오는 11월 본선거에서 버겐카운티 프리홀더 재선을 노리는 존 미첼·마우라 드니콜라(이상 공화) 현 프리홀더들의 인터뷰도 각각 다음달 1일과 8일에 열 계획이다. 201-488-4201.

서한서 기자
hse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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