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한인 72% "이민개혁 지지"…민족학교, 유권자 2만명 대상 설문조사

선호 정당 상관없이 찬성비율 높아

한인 4명 중 3명은 이민개혁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족학교(사무국장 윤희주)는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민개혁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민족학교 자원봉사자들은 6월 27일~7월 30일까지 버크 맥키온(25지구:랭캐스터·팜데일·샌타클라리타·시미밸리·벤투라), 게리 밀러(31지구:폰타나·로마린다·랜초 쿠카몽가·레드랜드), 에드 로이스(39지구:애너하임·브레아·부에나파크·치노힐스·다이아몬드바·풀러턴·롤랜드하이츠·요바린다), 존 캠벨(45지구:어바인) 등 4명의 연방 하원의원 ㅣ지역구 내 한인 유권자 2만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한인 설문 응답자 중 72%는 이민개혁을 지지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7%에 불과했다. 21%는 지지 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민개혁 지지 비율은 선호하는 정당과 관계 없이 높았다. 민주당 지지 한인 중 75.6%, 공화당 지지 한인 중에서도 64.4%가 이민개혁에 찬성했다. 무소속의 경우 73.8%가 이민개혁을 지지했다.

지역구에 따른 차이도 있었다. 39지구 내 한인 유권자의 이민개혁 지지율이 75%로 가장 높았고 31지구는 61%로 조사 대상 다섯 개 지역구 중 지지율이 가장 낮았다. 이민개혁을 지지하지 않는 비율은 31지구가 23%로 가장 높았고 39지구가 5%로 가장 낮았다.

민족학교는 이민개혁 법안 통과를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김용호 코디네이터는 "연방하원에서 이민자 커뮤니티에 불리한 방향으로 이민개혁 법안이 논의되고 있다"며 "포괄적인 이민개혁이 이뤄지려면 우리 목소리를 연방의원들에게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캠페인에 참여하려면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 연방 하원의원 사무실에 이민개혁을 지지한다는 내용의 이메일이나 전화를 걸면 된다. 이민개혁 교육자료를 받고 싶거나 연방 하원 관련 정보가 필요하면 민족학교(323-937-3718)로 연락하면 된다.

이재희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