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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만 불어도 아픈 ‘통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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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3/08/21 04:46

연태흠 한일한의원 원장

바람만 불어도 아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통풍. 도대체 얼마나 아프면 이런 병명까지 생겨났을까요? 경험해 보지 못한 사람들은 잘 모르겠지요. 저도 직접 경험을 해보진 않았지만 많은 환자들의 아파하는 모습을 보면 얼마나 아플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예방을 잘 해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됩니다.

‘부자병’이라는 별명도 가진 통풍은 옛날말로 하면 고량진미(膏粱珍味), 즉 기름지고 맛좋은 음식을 많이 섭취한 사람들이 많이 걸려서 그런 이름이 지어졌다고 합니다. 현대에 와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고기를 좋아하고 술을 많이 먹는 사람이 잘 걸리지만 그렇다고 통풍에 걸린 사람이 모두 술과 고기를 즐겨하는 것은 아닙니다. 신장기능이 좋지 않아 몸 속의 요산을 소변을 통해 몸 밖으로 배출해내지 못해 생기는 경우도 굉장히 많습니다.

처음 통풍이 오면 무척 아프고 열이나서 일반염증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가장 잘 발생되는 부위는 엄지발가락 주위지만 그 외에 다른 발가락이나 엄지손가락 등 손에도 오기도 합니다.

등푸른생선이나 동물의 내장이 통풍에 안 좋다는 것은 잘 아는 사실입니다. 신선한 야채와 과일, 곡류 등을 잘 섭취해서 미리 예방을 하거나 이미 걸린 경험이 있는 분들도 지속적인 음식 관리를 하셔야 합니다. 가장 안 좋은 것은 술입니다. 또한 식생활조절과 운동으로 비만하신 분들은 체중조절을 반드시 하셔야 합니다.

한방적인 치료로는 맥진을 통해 신장의 기능이 약한 분들은 신장을 보해줘야 하며 탁한 피를 맑게 해주는 한약으로 다스려야 합니다. 당장 아픈것이 나아졌다고 통풍은 사라진 것이 아니므로 꾸준히 관리를 해야 합니다. 음식과 운동, 정기적 치료로 바람이 불 때 아픔이 아닌 시원함을 느끼는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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