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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식의 레포테인먼트] 류현진 '남가주 더비'서 13승 이룰까

LA 다저스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이 30일(금)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남가주 더비’서 13승에 재도전한다.

류는 24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인터리그 홈경기서 5이닝만 던지며 4실점, 2연패 방어율도 3.08로 올라갔다. 홈경기에서 처음으로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실점 이하)에 실패하고 한 이닝 최다 실점(4)ㆍ첫 3점 홈런 허용으로 5패(12승)째를 떠안았다. 메이저리그 데뷔전이었던 4월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80)ㆍ4월20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95)ㆍ5월5일 자이언츠전(85) 이래 처음으로 100개 이하의 공을 던진뒤 교체됐다.

그렇지만 다음 경기에서는 보란듯이 부진을 탈피했다. 적게 던진뒤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같은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았던 것이다. 29일 경기가 없는 덕분에 4일 대신 5일을 쉬고 나서는 점도 희망적이다. 류현진은 5일 휴식때 6승1패(방어율 2.21)로 뛰어난 성적을 과시했다. 레드삭스전 이후 LA에서 지내며 생전 처음 마주치는 남가주 라이벌과 만나게 돼 승산 가능성도 높다.

류는 샌프란시스코(2)ㆍ마이애미 말린스ㆍ뉴욕 양키스ㆍ레드삭스전에서 패전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아메리칸 리그 동부조 1위인 레드삭스만 빼고는 모두 각 조 최하위 또는 꼴찌에서 두번째인 약체팀들에 당한 것이다.



8월의 마지막 등판서 3연속 패전을 기록할 경우 신인왕 경쟁은 물론, 플레이오프 3인 선발 로테이션 확정을 앞두고 확고한 인상을 심어주지 못할 가능성이 커진다. 그가 존경하는 박찬호(40)는 다저스 시절이던 1994~2001년 단 한차례도 포스트시즌 마운드를 밟지 못한채 은퇴했다. 류는 팀의 선발 트리오로 활약하며 가을야구 무대에 등판할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

다저스 주인에서 샌디에이고 구단주로 변신한 피터 오말리의 파드레스를 맞아 류현진이 어떤 투구를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b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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