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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베어스 기분 좋은 2연승

미네소타에 31-30 극적 역전승

베어스가 지구 라이벌을 제치고 홈에서 기분좋은 개막 2연승을 달렸다.

미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는 15일 솔저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바이킹스와의 홈경기에서 4쿼터 막판 쿼터백 제이 커틀러가 타이트엔드 마텔러스 베넷에게 던진 패스가 성공하며 31-30으로 역전승했다. 지난주 시즌 개막전 경기에서 승리한 베어스는 같은 내셔널풋볼컨퍼런스 북부지구에 속한 바이킹스를 누르고 연승에 성공했다.

베어스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 열린 이날 경기에서 시작과 함께 킥오프 리턴 터치다운을 허용해 0-7로 끌려갔다. 하지만 베넷과 브랜든 마샬이 터치다운을 성공시켰고 코너백 팀 제닝스도 상대 패스를 가로챈 뒤 곧바로 터치다운으로 연결하며 전반을 24-21로 앞섰다.

후반 들어 베어스는 펌블과 가로채기를 허용하며 24-30으로 뒤졌다. 러닝백 맷 포르테는 상대 수비수의 태클로 공을 빼앗겼고 커틀러가 마샬에게 던진 패스는 짧아 가로채기를 허용하며 공격의 맥이 끊겼다. 하지만 경기 종료 3분 15초를 남겨두고 시작한 마지막 공격에서 커틀러가 알숀 제프리, 마샬에게 던진 패스가 연속적으로 성공했고 결국 16야드를 남겨두고 베넷에게 던진 회심의 패스가 성공하며 역전승을 일궜다.



베어스는 오는 22일 오후 7시반 피츠버그 스틸러스와 시즌 3차전인 원정경기를 치른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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