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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서 전자담배 피워도 되나요?

사용자 늘며 허용 문의 급증
대한항공·아시아나는 'No'

전자담배 사용 인구가 급증하면서 흡연 허용 장소에 대한 궁금증과 논란도 커지고 있다.

특히 장시간 탑승자가 많은 항공사들에 기내 전자담배 허용 여부에 대한 문의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관계자들도 "인천행 노선의 운행시간이 10시간이 넘기 때문에 전자담배 허용 여부에 대한 문의를 많이 받는다"고 전했다.

아시아나 항공은 전자담배에 대해 단호한 입장이다. 흡연 금지라는 것이다.

아시아나 항공은 지난 1990년대 초 부터 일찌감치 기내 금연 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기내에서 면세 담배도 판매하지 않는다.



아시아나 항공 구본성 부장은 "일반 담배는 아니지만 그래도 연기 같은 것이 난다. 이것이 수증기라 해도 다른 탑승객들로 하여금 불쾌함을 느끼게 할 수 있다"며 "흡연에 대한 인식이 많이 변했고 탑승객 가운데 비흡연자가 더 많은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대한항공도 기내에서 전자담배 사용을 금지하고 있는 것은 마찬가지다. 하지만 향후 사회적인 여론이나 각종 규제책 등을 확인한 뒤 이 문제를 재검토 할 수도 있다는 다소 유연한 입장이다.

대한항공 손영준 홍보담당은 "전자담배를 기내에서 필 수 있는지에 대해 질문을 많이 받고 있다"며 "인체 유무해 여부에 대한 정확한 결과와 공식적인 규제책도 아직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안다.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메리칸 에어라인 델타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 제트 블루 등 미 주요 항공사들도 모두 기내에서 전자담배 사용을 금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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