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코리아 푸드 페어 개최
뉴요커들 이번 주말 K푸드에 빠진다
19~20일 타임스스퀘어서 한식 축제
시음.시식 김밥.김치 만들기 등 풍성
한국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미주 시장 공략을 위해 19~2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타임스스퀘어 보행자 광장(Pedestrian Plaza)에서 '2013 코리안 푸드 페어(K-Food Fair in USA)'를 개최한다.
소비자 체험 행사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페어는 한국 농식품을 시음.시식할 수 있는 기회와 더불어 김밥과 김치 그리고 화채와 같은 한식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이벤트를 통해 뉴욕 시민들을 비롯한 전 세계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번 페어에는 오뚜기 샘표 매일유업 등 한국을 대표하는 30여 개 농식품 수출업체들이 한국산 김치 홍삼 차 음료수 과자 등을 소개하며 한식 세계화에 앞장서게 된다.
아울러 난타 사물놀이 한복 체험 태권도 시범 K팝 댄스 등의 공연을 통해 한국 고유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장도 마련된다. 특히 재즈와 판소리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동.서를 어우르는 크로스오버 협연이 펼쳐지며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개막을 하루 앞둔 18일 뉴욕 플라자 호텔에서는 2013 코리안 푸드 페어를 소개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재수 사장과 존 리우 뉴욕시 감사원장 그리고 론 김 뉴욕주 하원의원 등이 참석해 이번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나눴다. 또 김치를 이용해 한식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김치타코트럭앤그릴의 필립 이 사장과 한식 요리사 신 김씨의 대담을 통해 미국 시장에서 한식의 가능성을 가늠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김재수 사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미국 시장에 한국 농식품의 맛과 멋을 소개하고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식의 위상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농식품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미국 및 전 세계 소비자에게 인식시켜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새로운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그라미 기자 심예진 인턴기자
dgkim@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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