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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미 리 매그닛 초등학교 개교 "꿈을 펼치세요"

새미 리박사 직접 참석 일화 소개하며 격려
남가주에 한인 이름 명명 세 번째 공립학교

'다이빙 영웅' 새미 리 박사의 이름을 딴 '새미 리 박사 의학 및 보건학 매그닛 초등학교(교장 헬렌 김)'가 12일 공식 개교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개교식에는 새미 리 박사를 비롯해 LA통합교육구(LAUSD)의 모니카 가르시아 교육감, 신연성 LA 총영사, 존 페레즈 가주 하원의장, 새미 리 자서전의 저자 폴라 유씨, 홍연아 윌셔센터-코리아타운 주민의회 의원 등이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새미 리 박사는 이웃에게 인종차별을 당했던 고등학생 시절 일화를 소개하며 행사에 참석한 학생들에게 "여러분 모두는 각자의 꿈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어떤 누군가가 그 꿈을 빼앗아 가게 지켜 봐서는 안 된다"며 "자신이 원하는, 이루고 싶은 목표를 향해 달려가라"고 말했다. 이날 사회를 맡은 가르시아 교육감은 "미국 다이빙계의 전설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인 새미 리 박사의 이름은 딴 학교에서 학생들이 건강하고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받을 것"이라고 축하했고, 신연성 LA총영사는 "새미 리 박사는 진정한 영웅이다. 학생들에게 많은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며 개교에 의미를 부여했다.

지난 8월 13일 개교한 새미 리 초등학교는 찰스 H. 초등학교(2006년), 김영옥 중학교(2009년)에 이어 남가주에 한인 이름을 딴 세 번째 공립학교다.



또한 LA한인타운 최초의 매그닛 초등학교다. 모든 졸업생들에게는 최대 16점의 매그닛 포인트가 주어져 매그닛 중학교에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되고 의학실험실, 테크놀로지 실험실, 웰빙 연구실험실 등이 따로 갖춰져 있어 미래의 의료 및 건강과학 전문가를 배출하는 산실이 될 것이라는 게 교육 관계자의 설명이다. 새미 리 박사는 아시아계 미국인 최초로 1948년 런던 올림픽과 1952년 헬싱키올림픽에 다이빙 미국 대표로 출전해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수정 기자 lees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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