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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벤처기업들 ‘가능성 점쳤다’

‘K-tech 2013’서 22개사 발표회…‘Pikicast’ 대상 수상



한국 벤처기업들이 IT기술의 메카 실리콘밸리에서 가능성을 점쳤다.

지난 14~15일 양일간 산타클라라 메리엇 호텔에서 미래창조과학부와 실리콘밸리 KOTRA,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공동 주관한 ‘K-tech 2013’ 박람회 둘째날 열린 ‘벤처기업 발표회’에서다.

한국에서 KOTRA의 ‘나는 벤처다’ 프로그램 등을 통해 선발돼 K-tech에 참석한 총22개팀은 4분씩의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투자자들을 상대로 각 회사를 소개했다.



대상은 페이스북을 기반으로 웹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업체 ‘피키캐스트(Pikicast)’에게 돌아갔다.

장윤석 대표는 “지난 2007년 교육 플랫폼 관련 벤처로 회사를 시작한 뒤 여러번 실패하고 포기하고 싶은 적도 많았지만 다시 창업에 성공했다”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위로받고 의지하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통해 얻은 아이디어로 피키캐스트를 창업했는데 이렇게 상을 받은 것이 얼떨떨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파이널리스트로는 웹툰 제공업체 레진(Lezhin)엔터테인먼트, 클라우드 및 빅데이터전문 ASD테크놀로지, 어플리케이션 보안업체 시웍스(SEWORKS)가 선정됐고 각각 ‘K-tech 2013’으로부터 상패를 수여받았다.
7명의 심사위원 중 마이클 양 비컴닷컴 이사는 “평소에도 벤처 선배로서 신생 기업들의 멘토 역할을 많이 하고 있는데 한국 벤처기업들이 아이디어나 모바일 소프트웨어 기술면에서는 떨어지지 않지만 투자를 받기 위해선 이 곳의 문화를 이해하고 영어 실력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장 잠재력·경쟁력·실력과 열정을 심사 기준으로 뒀다는 그는 이어 “현지 투자자들이 한국 기반의 회사에 투자를 꺼려하기 때문에 벤처기업들이 투자를 받기 위해서는 현지 진출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황주영 기자 sonojun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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