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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됐지만 오바마케어 아직도 비정상

2일 시스템 다운 현상 나타나기도

연방정부가 오바마케어 가입을 위한 건강보험거래소의 정상 작동을 약속한 시한이 지났지만 아직도 문제점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거래소는 지난 10월 1일 오픈했지만 건강보험거래소 웹사이트의 오류로 인해 그동안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했다. 이로 인해 10월 한달간 보험에 가입한 사람은 고작 2만7천명에 그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연방정부에서는 11월 말까지 모든 장애를 해결하고 12월부터는 정상적으로 작동될 것이라고 누차 강조했었다. 하지만 2일 오전까지도 순간 접속자가 몰리며 시스템이 다운되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에서는 시스템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고 했지만 보험가입이 불가능하거나 가입은 되었지만 절차가 완전히 마무리 되지 않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울종합복지관 문유란 건강프로그램 코디네이터는 2일 “오늘 오전 건강보험거래소 웹사이트가 다운되기도 했다. 메디케이드 확장에 해당되는 한인들의 경우 별도의 웹사이트를 통해 가입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한인사회복지회 서미영 노인복지 및 공공혜택 디렉터도 “오전에 방문한 두 명의 신청자들이 시스템 다운으로 가입하지 못하고 돌아갔다. 그 중 한명은 모두 네차례나 방문했는데 건강보험 가입이 불가능했다”며 “오늘은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자 이메일을 알려주면 추후 연락하겠다는 메시지가 나오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한인들은 이달까지 가입해야 하는 오바마케어에 변동사항이 생기는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일부 한인들은 확장된 메디케이드에 가입하고 있다. 한울에서 메디케이드 신청을 마친 마운트프로스펙트 거주 고정성씨는 “그동안 손녀딸과 함께 메디케이드 혜택을 받을 수 있을지를 확인하다가 오늘에야 하게 됐다. 신청 6주 후에야 결정이 난다니까 그때까지 기다려볼 생각”이라며 “주변에서 하도 오바마케어에 대한 부정적인 말들이 많아 마음만 바빴다”고 밝혔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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