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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저지 위안부 기림비 잇는 37마일…"욱일기 쫓아내자" 극일의 마라톤

60대 포함 한인 3명 완주

60대가 포함된 한인 3명이 일본 전범기 퇴출을 요구하는 마라톤을 완주해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동부지역에 사는 권이주(68)씨를 비롯해 김성유(54), 강명구(56)씨 등 마라토너 3명.

이들은 지난 8일 뉴욕 롱아일랜드 위안부 기림비에서 뉴저지 팰리세이즈 파크 위안부 기림비까지 37마일 구간을 완주하는데 성공했다.

강한 바람으로 체감온도가 10도 가까운 상황에도 3인의 울트라 마라토너들은 초인적인 정신력으로 8시간30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었다.



또 이들은 일본 UN대표부 앞에 들려 ▶일본의 2차대전 전쟁 범죄 참회 ▶아시아 국가 침략 행위 사죄 ▶성노예 범죄 사죄와 배상 ▶2차대전 전범기 퇴출 ▶UN 앞에 이행 서약 등 5개 항을 촉구하기도 했다.

완주 후, 위안부기림비 앞에 헌화하고 묵념의 시간을 가진 권이주 마라토너는 "뉴욕의 2호 기림비에서 뉴저지 1호 기림비까지 한 번은 뛰고 싶었는데 2013년의 마지막 레이스로 장식하게 됐다"면서 "악조건 속에서도 뜻을 같이 하고 완주한 후배 마라토너들이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본을 향한 우리의 뜻이 꼭 전달되어 모두가 함께 가는 평화로운 세계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전퇴모(일본전범기퇴출시민모임)와 '글로벌웹진' 뉴스로, 교회일보가 함께 한 이번 행사는 20세기 최악의 전쟁 범죄를 일으킨 일본의 역사 반성을 촉구하고 무분별하게 유포되는 일본 전범기(욱일기)와 그 상징물의 완전한 퇴출을 요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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