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건강보험에 한의학 포함돼야"

서명운동 펼칠 계획…회원간 친목 도모 강화

"뉴욕주 건강보험에 한의학 치료가 포함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난달 30일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열린 회장 이.취임식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이승민(36.사진) 뉴욕한의사협회 신임 회장은 이같이 강조했다.

2년간 회장으로 활동하는 이 회장은 "오바마케어에는 한의 치료가 포함됐지만 정작 뉴욕주가 선택한 EHB(필수건강혜택.Essential Health Benefit)에서는 한의 치료가 제외돼 혜택을 받을 수 없다"며 "주정부에 한의 치료 포함을 촉구하는 서명 운동 등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 같은 성과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우선 한인들간의 교감을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세미나 등을 통해 왜 한의 치료가 뉴욕주 EHB에 포함돼야 하는지 알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원간 친목 도모를 두 번째 사업 계획으로 밝힌 이 회장은 한인들을 위한 건강 검진 제공 계획도 전했다.

이 회장은 "뉴욕한인회에서 한 달에 한 번씩 제공하는 무료 건강검진에 협회에서 두 명의 원장이 참가해 무료로 한의 치료도 하고 있다"며 "필요할 경우 이를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회에는 현재 뉴욕과 뉴저지 등 트라이스테이트에서 활동하는 80여 명의 한의사들이 등록돼 있다.

지난 92년 미국으로 이민 온 이 회장은 카도조고교를 졸업한 후 뉴욕주립대(SUNY) 스토니브룩 캠퍼스에서 건강과학과 호흡기 질환을 전공했다. 뉴하이드파크에 있는 롱아일랜드 주이시병원에서 호흡기 질환 치료사로 8년간 근무했다.

그 후 진로를 바꿔 뉴욕칼리지오브헬스프로페션(NY College of Health Profession)에서 한의학(oriental medicine)을 공부한 뒤 올해로 3년째 사이오셋에 있는 다나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서승재 기자

sjdreamer@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