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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중 휴대전화 사용 ‘위험’

버지니아텍 연구… 사고 발생률 3배 높여

운전중 휴대전화 사용이 교통사고 발생률을 현저히 높이는 것으로 다시한번 확인됐다.

버지니아텍 대학내 교통연구소는 2일, 운전중 휴대전화를 사용할 경우 사고 발생 확률이 3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교통연구소는 16~17세의 초보 운전자 42명과 운전경력 평균 20년의 성인 운전자 109명을 대상으로 차량에 비디오 카메라, GPS, 속도 측정기와 기타 센서 장치 등을 설치하고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운전 도중 문자메시지를 주고 받을 경우 평균 4.6초동안 휴대전화에 집중하게 되며 이는 눈을 감은 채 시속 55마일로 도로를 달리는 것과 같다.



특히 젊은층 운전자가 휴대전화로 전화를 거는 경우 사고 위험이 7배 이상,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으면 4배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참여한 데이비드 스트레이어 유타대학 교수는 “연구 당시 비디오 카메라가 눈동자의 움직임만 잡았다”며 “운전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순간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은 연구 결과에 포함되지 않아 위험이 과소평가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찰리 클라우어 버지니아텍 교통연구원은 “운전자가 처음 운전을 시작할땐 매우 조심스럽게 운전하지만 운전이 익숙해지면서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등 위험을 초래하는 행동을 한다”고 전했다.



강유경 기자 quuee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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