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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프로그램 더 많이 제공하겠습니다"

뉴욕가정상담소-무지개의 집 통합 발표 공식 기자회견
"두 기관 장점 결합"…혁신적 서비스 제공하는 체제로

"도움이 절실한 한인들에게 더욱 다양한 양질의 프로그램을 더 많이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전격 통합을 선언한 뉴욕가정상담소(소장 윤정숙)와 무지개의 집(사무총장 김은경) 관계자들은 2일 플러싱병원에서 두 단체가 통합하기로 하고 관련 서류에 서명했다.

〈본지 1월 2일자 A-7면>

이에 따라 6개월의 통합 과정을 거쳐 7월부터 무지개의 집은 뉴욕가정상담소로 흡수되며 현 윤정숙 뉴욕가정상담소장이 새로운 통합 단체를 이끌게 된다.



또 무지개의 집에서 활동해 오던 이사 5명도 뉴욕가정상담소로 자리를 옮겨가면서 상담소 이사는 현 18명에서 23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단 무지개의 집이 운영해 온 셸터는 '무지개의 집 셸터'라는 이름으로 남고 김은경 무지개의 집 사무총장은 이날부터 뉴욕가정상담소 셸터 디렉터로 직책이 변경된다.

윤정숙 뉴욕가정상담소장은 "법적으로는 7월부터 통합이지만 이르면 내주부터 무지개의 집 셸터를 제외한 사무실을 가정상담소 사무실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방은숙 무지개의 집 이사장은 "이번 통합은 두 기관의 장점을 결합시킬 수 있는 기회"라며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보다 포괄적이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협력체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성지연 뉴욕가정상담소 이사장은 "상담소 창립 25주년을 맞는 올해 이렇게 역사적인 일이 있게 돼 기쁘다"며 "무지개의 집 직원들의 능력과 열정 셸터 서비스의 전문성은 한인 커뮤니티의 중요한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뉴욕가정상담소는 가정폭력.성폭력 피해자를 돕는 전문 상담기관으로 24시간 핫라인 개인.가족 상담 법적.의료 옹호 호돌이 방과후학교 및 여름학교 언니.형 멘토링프로그램 및 청소년커뮤니티프로젝트팀(YCPT) 등을 제공해 왔다.

올해로 창립 21년째인 무지개의 집은 한인 사회에서는 유일하게 갈 곳 없는 한인 등 아시안 여성들과 아이들을 위한 임시 셸터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하고 있다.

윤 소장은 "두 단체가 통합됐더라도 현재 셸터와 상담 서비스 등을 이용하는 한인들은 그대로 이용하면 된다"고 말했다.

뉴욕가정상담소는 오는 5월 16일 맨해튼 매리엇 마퀴스호텔에서 단체 통합 후 첫 연례기금만찬을 열 계획이다. 718-460-3801.



서승재 기자

sjdreamer@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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