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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코드·캠리…개스 경고등 켜져도 40마일은 더 주행

인터넷 사이트서 실제 주행거리 확인 가능
전문가들 "불 들어오기 전 급유하는게 좋아"

'내 차는 개스 경고등이 점등된 후 얼마나 더 주행할 수 있을까?'

운전자라면 누구라도 한번쯤은 생각해보는 궁금증 가운데 하나다. 대부분 개스 경고등이 들어오면 '20~30마일은 더 달린다'고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 가운데 차량에 따라서 실제 평균주행거리를 알려주는 웹사이트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탱크온엠티닷컴(tankonempty.com)은 차량 소유주들이 직접 개스 경고등이 켜진 이후 경험했던 실제 주행거리를 기입하는 식으로 누적된 데이터를 토대로 각 메이커별로 차량의 평균 주행가능거리를 알려주고 있다.

탱크온엠프티닷컴에 따르면 혼다 어코드의 경우는 평균 46.67마일을 주행할 수 있으며 도요타 캠리는 44.03마일을 더 달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마즈다의 미아타는 34.47마일 쉐보레 실버라도는 33.09마일 BMW3 시리즈는 43.71마일을 기록하고 있다.



업계전문가들에 따르면 메이커별 모델별로 연비에 따라 개스 경고등이 들어왔을 때 사용할 수 있는 비상 개스량이 정해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즉 특별히 정해진 규정이 없이 연비가 좋은 차일수록 비상 개스량이 적게 책정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다목적 대형 SUV 포드 익스커션은 평균 85.12마일을 기록한 반면 도요타 하이브리드 프리우스는 공식연비보다 조금 더 가는 55.12마일로 나타났다. 스포츠카 포르쉐 911 카레라의 경우에는 23.82마일에 그쳤다. 이용방법은 웹사이트 (http://tankonempty.com/findcar)에서 소유 차량을 찾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개스가 완전히 떨어질 때까지의 주행은 피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차량의 경우 개스 탱크 내에 연료펌프가 내장돼 있는데 개스가 떨어지더라도 펌프가 계속 작동해 모터과열로 고장이 나기 쉽기 때문이다.

정비업체 관계자는 "연료펌프 교체 비용이 차량에 따라 500~1000달러까지 하는 등 운전자에게 부담이 되므로 가급적 개스 경고등이 점등 되기 전에 급유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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