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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식의 레포테인먼트] 제2의 도약 노리는 류현진의 갑오년

갑오년 새해 첫달도 어느덧 중반으로 접어들었다.

지난해 스포츠 부문에서 가장 커다란 돌풍을 일으킨 한인 스타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ㆍLA 다저스)이었다.

빅리그 데뷔 첫시즌부터 팀내 2위인 14승을 이루고 한인 투수로는 플레이오프 첫 선발 승리도 기록했다. 그런 그가 지난주 일찌감치 LA로 다시 돌아왔다.

지난해 낯선 북미땅에서 맞이한 판이한 언어ㆍ문화ㆍ음식ㆍ시차 등 다른 환경을 이겨내며 역투를 거듭, 남가주 50만명의 한인들을 기쁘게 했다.



한국에서도 그가 등판하는 날이면 새벽부터 인터넷ㆍ공중파 TV를 통해 다저스 야구를 지켜보는 야구팬들 때문에 'K-리그 인기가 타격을 받을 판'이란 걱정이 나오기도 했다.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진출에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2014년 시즌은 전망이 밝다.

류현진 본인 역시 "지난해 아쉽게 우승 문턱에서 좌절하며 새해를 맞이하는 각오가 더 단단해졌다"라고 강조했다.

류현진과 다저스의 올해 목표는 무조건 26년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이다. 금의환향한 한국에서 겨울내내 방송ㆍ광고에 출연하고 각종 행사에도 모습을 나타냈지만 이제부터는 오로지 몸만들기에만 집중할 방침이다. 마침 2014년부터는 절친한 선배 추신수(31ㆍ텍사스 레인저스)외에 빅리그 입성을 노리는 윤석민ㆍ임창용까지 한인 선수들이 늘어날 전망이다. 다나카 마사히로의 영입 여부와 관계없이 팀내 3선발 위상도 확실히 다졌다.

야구에만 집중할 경우 아시안 투수 첫 사이영 상 수상ㆍ꿈의 20승 고지도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류현진이 두번째 시즌에서도 역투하며 '2년차 징크스'를 타파하고 제2의 도약을 달성할지 벌써부터 두달뒤의 개막전이 기대된다.

b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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