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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한인 의사 이곳으로 통한다

W 메디컬 전략그룹 출범

전 세계 10여개국 한인 의사들의 단체인 세계한인의사회(WKMO 회장 현철수)가 보건의료 종합 컨설팅 자회사인 'W 메디컬 전략그룹(W Medical Strategy Group)'을 뉴저지에 설립한다. 미국과 브라질 등 10여개국에 포진해 있는 의사 회원들과 보건의료 전문가들을 활용해 의료기관 개설.보건의료 인력 리쿠르팅.e헬스.의약품 개발.의료기기 유통 등 보건의료 산업에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이 업체는 세계한인의사회 중 임원 의사들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것으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미국지사장을 역임한 조도현(사진)씨가 대표를 맡게 됐다. 또 의사이자 변호사인 조셉 맥너미넌 변호사와 미 식약처(FDA) 심사관 출신의 마크 팩스턴 등 전문가들을 부사장급 컨설턴트로 영입했다. 이밖에 150여 명에 달하는 의사와 전문가들로 컨설팅 그룹을 구성했다.

현철수 회장은 "컨설팅 회사는 한인 의사들을 결집시키고 이들의 지식을 산업 발전의 원동력으로 전환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W 메디컬 전략그룹은 오는 2월 11일 맨해튼 '예일클럽'에서 오프닝 포럼을 열고 공식 출범한다.



김동그라미 기자

dgkim@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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