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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정치력 높이는 한해 되자”

헬렌 김 아시안 아메리칸 법률센터 대표

올해 주지사를 비롯한 연방 상하원의원 등 조지아 지방선거가 열리는 가운데, 한인 등 아시안 주민들의 정치참여 여부도 관심사다.

아시안 유권자 등록운동을 펼쳐온 아시안아메리칸 법률센터(AALAC)의 헬렌 김(사진) 대표는 “올해 선거는 아시안들에게 큰 기회이자 도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AALAC은 지난해 11월 지방선거에서 둘루스, 클락스톤 등 아시안 인구비율이 높은 지역 유권자들에게 가정방문과 전화로 활발한 유권자 등록운동을 펼쳤다. 그 노력은 지난해 메트로 애틀랜타에서 총 5명의 아시안 후보가 출마해, 그 중 2명이 시의원에 당선되는 결과로 나타났다. 애틀랜타저널(AJC), 조지아 트렌드 등의 주류 언론들도 김 대표의 이같은 성과를 집중 조명했다.

김대표는 올해 조지아 주의회 개원에 발맞춰, 아시안 정치문제에 대한 로비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아시안 학생들이 피해를 입고있는 ‘사이버왕따(cyberbullying)’ 방지법 ▶전자 고용인증 시스템(E-Verify) 사용 의무화 철폐 등에 대해 아시안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다. 내달 10일에는 주요 정치인들을 초대해 주 의사당에서 제3회 AALAC 입법 오찬행사를 연다.



김대표는 “올해 11월 조지아 지방선거는 아시안 유권자들의 정치력을 평가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각 민족의 굴레를 벗어나 힘을 모을 때”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많은 정치인들이 아시안 유권자들은 투표를 안하므로 시간과 자금을 투자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누군가 나서서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AALAC은 내달 한인타운에 더욱 가까운 도라빌 새 사무실로 이전한다. 그는 “애틀랜타 한인들의 관심과 성원에 언제나 감사하다”고 말했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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