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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무단횡단 조심하세요

NYPD 보행자 집중 단속
작년보다 5배 넘게 티켓

뉴욕시 경찰이 무단횡단 보행자를 집중 단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릿저널 23일자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9일까지 뉴욕시경(NYPD)은 64건의 무단횡단 위반 티켓을 발부했는데 이는 지난해 동기 12건보다 5배 넘게 늘어난 것이다.

신문에 따르면 NYPD가 지난해 발부한 무단횡단 위반 티켓은 총 630건으로 집계됐다.

이번 집중 단속은 올해 들어 어퍼웨스트사이드에서 최소 3명의 보행자가 차에 치여 사망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모든 사고는 96스트릿~브로드웨이 한 블록 반경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19일 해당 교차로에 무단횡단 단속 병력을 추가 투입해 이날 하루에만 5명의 운전자에게 위반티켓을 또 18건의 무단횡단 단속 티켓을 발부했다"고 설명했다.

NYPD대변인은 "교통 상황에 따라 추가 경찰 투입 규모가 달라진다"며 "빌 드블라지오 시장이 취임 후 실시하고 있는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 캠페인과는 다른 것으로 해당 지역 경찰서장 재량"이라고 밝혔다.

앞서 드블라지오 시장과 윌리엄 브래튼 NYPD 국장은 무단횡단 특별전담반을 구성한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시 차원에서 무단횡단 단속에 대한 특별한 지침은 없다"며 "하지만 무단횡단의 위험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계몽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한편 뉴욕시는 무단횡단을 횡단보도 외 지역에서 길을 건너거나 신호등을 어기는 것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무단횡단을 하다 적발돼 티켓을 받았을 경우 반드시 법정에 출두해야 하며 벌금은 주 형사법원 판사 재량에 맡겨진다.

서승재 기자

sjdreamer@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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