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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마른 나파밸리에 단비

극심한 가뭄을 겪은 나파밸리에 지난 주말 단비가 내려 마른 땅을 적셨다. 지난달 28일 오크빌 나파밸리의 상당수 포도 재배자들이 적절한 양의 물이 공급되지 않으면 올해 포도나무 심는 양을 줄일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지난 주말 7.68인치 가량 비가 내렸다. 지난해 내린 총 6.74인치보다 많은 양이 내린 이번 비로 가뭄이 어느 정도 해소돼 농작물 피해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9일 나파밸리 로버트 몬다비 와이너리에서 방문객들이 우산을 쓴 채 포도나무를 살펴보고 있다.


강유경 기자 quuee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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