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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부도 겨울폭풍 몸살

워싱턴 눈폭탄, 뉴욕도 폭설대비

조지아 주를 강타한 겨울 폭풍이 북상하면서 노스 캐롤라이나, 워싱턴 일원과 뉴욕 등 북동부 지역까지 눈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13일 국립기상청은 지난 12일 오후 8시부터 13일 오전 5시까지 워싱턴 D.C. 지역에 폭설 경보를 내리고 응급상황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13일 오전까지 최대 10여 인치의 눈이 내린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년래 가장 많은 눈이 내리는 상황을 고려한 기상당국은 연방 정부는 물론 각 지방 정부에까지 폭설대비를 주문하기도 했다.

앞서 기상당국 관계자는 이 지역에 5~10인치, 외곽 지역에는 최대 1피트의 폭설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 영하의 날씨 속에 꽁꽁 얼어붙어 올겨울 최악의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경보가 발령된 지역에서는 12일 오후부터 각 직장인들이 조기 퇴근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메릴랜드와 버지니아, 워싱턴 DC 정부가 잇따라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버지니아주는 300명의 주 방위군을 81번 고속도로 주변에 배치했다. 또 13일 대부분의 정부기관과 학교 등이 문을 닫는가 하면 항공편이 대거 취소되기도 했다.



뉴욕시도 겨울 폭풍 대비에 나섰다. 13일 뉴욕시의 경우 시내 학교들은 문을 열었으나 시외지역 대부분은 휴교령을 내렸다. 기상 전문가들은 이날 오후까지 최대 5인치 가량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또 밤사이 눈이 얼어붙어 14일 오전까지 도로상황이 악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노스 캐롤라이나 주에서도 눈폭풍으로 인해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수십만 가구가 정전비해를 입는 등 폭설한파로 미 동북부가 몸살을 앓고 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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