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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와 갈등 한인 학부모 돕겠다"

윤수정 변호사 개업

"학부모에게 학교 당국은 맞서기 어려운 상대죠. 비영리 단체에서 쌓은 경험으로 학부모들을 돕고 있습니다."

수년간 비영리 단체에서 장애학생들의 특수 교육 권리를 찾기 위해서 노력했던 윤수정(사진) 변호사가 독립해서 의미있는 개업을 했다. 윤변호사는 "5년간 저소득층을 위해서 일했는데 수백건의 케이스중 한인 케이스는 겨우 3건이었다"면서 "유창한 한국어도 활용 못하고 뿌리인 한인을 돕지 못할바엔 비영리에서 봉사하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판단해서 홀로서기가 두려웠지만 과감하게 그만뒀다"고 말했다.이제 윤씨는 일반 교육문제도 자유롭게 다룰 수 있게 돼 교육구나 학교에서 부당한 처사로 어려움을 겪는 한인 학생과 학부모를 도울 수 있게 됐다.

윤변호사와 같이 자녀문제로 교육구와 갈등을 다룰 수 있는 변호사는 LA카운티내 총 70~80명이다. 이중 한인 변호사는 다섯손가락을 헤아리고 덧불어 한국어까지 유창해 한인 정서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유일한 변호사가 윤변호사다.

"물론 자녀가 학교를 계속 다녀야 하니까. 소송까지 가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니죠. 변호사가 나서서 교육구와 좋은 관계를 이끌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압니다."



윤 변호사에 따르면 공립학교는 의외로 교장들도 법률을 정확히 모르는 경우가 있어 교육구마다 변호사를 두고 있다는 것이다. 고의가 아니어도 편견과 무지로 갈등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윤 변호사는 새길교회 박소영 목사의 딸이다.

▶문의: soo@sooyunlaw.com

장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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