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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로리 함량 '굵고 크게'

FDA 식품포장 영양성분 변경 추진

식품포장지 영양성분표가 20년 만에 바뀐다.

식품의약청(FDA)이 최근 공개한 변경안에 따르면 칼로리 함량은 더 굵고 크게 표시해 눈에 띄도록 하고 몇인분에 따른 영양성분 내용인지도 크게 표기한다. 설탕 첨가량도 별도 항목으로 명시한다.

FDA는 최근 음식 섭취 습관이 비만 또는 만성 질환에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 결과에 맞춰 영양성분표를 바꾸게 됐다고 밝혔다. 가령 기존 영양성분표의 경우 지방 함량을 더욱 눈에 띄게 표시했으나 사실상 칼로리 섭취가 몸무게 증가와 비만의 주범이기에 여기에 맞게 표시 내용을 변경했다는 설명이다.

대통령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 또한 변경 내용을 적극 지지하며 "표기 변경 원리는 간단하다. 소비자가 마켓에 들어가 물건을 집어들고 건강에 좋은 식품인지 아닌지 곧바로 알아챌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영양성분표에는 비타민D와 포타슘 함량이 처음으로 표기되며 대신 비타민A와 비타민C 함량 표기는 없어진다. FDA 측은 미국인들이 비타민D와 포타슘 섭취량이 적어 이와 같이 변경했다고 밝혔다.

FDA는 앞으로 90일 동안 각 기관과 대중의 의견을 모은 뒤 변경 내용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며 확정 뒤 2년 안에 각 식품업체들은 변경된 영양성분표를 식품포장지에 표시해야 한다.

이주사랑 기자

jsrl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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