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뉴스] 미래의 맨해튼 꿈꾸는 'LA 다운타운'

부동산 시장 오름세 타고 다운타운 곳곳 공사 한창
대형 프랜차이즈와 비즈니스 모이는 미래 LA 핵심

부동산 경기가 안 좋다고 하던 것이 불과 1-2년 전이었는데 요즘 다운타운에는 이곳 저곳에서 건축 공사가 한창입니다.

부동산 전문인은 아니지만 LA 다운타운이 뉴욕은 아니더라도 샌프란시스코 같은 대도시로 가깝게는 10년, 멀게는 20년 안에는 완성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인데요.

부동산 건축과 더불어 많은 비즈니스들이 다운타운에 몰려들고 있습니다.

1~2년 전만 해도 밤이나 주말엔 황폐했던 이곳에 거대 프랜차이즈들이 투자하는 이유는 향후 대형 타운으로 발전할 가능성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풋 트래픽(Foot Traffic) 즉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비즈니스를 오픈하라는 원칙 때문이겠지요.

LA 다운타운은 여러 디스트릭트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파이낸셜 디스트릭트 - 보험 회사나 로펌 등 전문직 오피스가 몰려있는 곳. ▶패션 디스트릭트 -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시장이며 다수의 한인들이 경영하는 자바시장. ▶주얼리 디스트릭트 - 보석상 밀집 지역. ▶시빅 센터 - 정부 기관과 법원 지역. ▶아트 디스트릭트 - 산업 구역이었으나 70년대 중반부터 바뀜.

벙커힐과 그랜드 애비뉴에는 콘도와 아파트가 몰려 있고 차이나타운과 리틀 도쿄가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명물이었던 윌셔 그랜드호텔은 지금 지하 공사 중으로 73층 건물이 완성되면 다운타운과 한인들에게 큰 경사가 될 것 같습니다.

다운타운의 스카이 라인은 물론 경제, 문화에도 많은 영향을 줄 것이 기대됩니다.

다운타운에서 가장 오래된 유명 식당으로 전 LA 시장이 운영하는 팬트리는 특히 아침 시간 줄이 깁니다. 그외 수없이 많은 레스토랑이 다운타운에 있습니다.

유명한 골드 짐에는 한인들이 많이 보입니다. 7가와 피겨로아의 대형 몰에는 도시적인 분위기의 푸드 코트가 나오는데요. Oleego라는 한국 음식점이 인기입니다.

JW 매리엇과 리갈 시네마, LA 컨벤션 센터, 노키아 시어터, LA 레이커스의 스테이플스 센터가 모인 LA Live 복합 공간은 전철도 잘 되어 있어 10분 안에 한인타운으로 갈 수 있습니다.

많은 상점, 식당, 엔터테인먼트 장소가 모여있고 활발하게 걸어 다닐 수 있는 LA 미래의 핵심이죠.

누군가 LA가 아닌 다른 곳 어디에서 살고싶은가 물을 때면 뉴욕 맨해튼이라고 말하고 싶었는데 이젠 LA로도 충분하겠습니다.

블로그뉴스 시민기자 (jkiminla '장미빛 인생'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