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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캠퍼스 개교] "한국서 공부하고 유타대 졸업장 받으세요"

본교서 지원서 심사…종합평가해 선발

"한국에서 공부하면서 미국 유명대학의 졸업장을 받으세요."

한국의 송도 글로벌 캠퍼스에 분교를 설립한 미국의 유명 주립대인 유타대학교가 미주 한인 및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유타대 송도 캠퍼스 지원자를 모집중이다.

지난 2010년 9월 한국정부와 분교유치와 관련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지 4년 만인 지난달 송도 캠퍼스를 개교한 유타대는 올 가을학기부터 학사과정에서는 사회복지학·심리학·커뮤니티케이션 관련 수업을, 석사과정은 공중보건학과 관련 수업을 제공한다.

모든 수업은 본교에서 파견된 미국 교수들이 영어로 진행하며, 학생들은 송도 캠퍼스에서 3년, 미국에 있는 유타대 본교에서 1년동안 공부하면 유타대 졸업장을 받는다. 석사과정은 한국에서 1년, 본교에서 1년동안 공부하도록 돼 있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의 초대 총장으로 부임한 한인석 총장은 "유타대가 처음으로 아시아 지역에 분교를 설치한 만큼 송도 캠퍼스에 기대가 크다"며 "유타대 아시아 캠퍼스를 통해 전 세계에 교육과 연구에 도움을 주고 나아가 보다 많은 아시아 지역과 정치·사회·문화적 교류를 갖게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 총장은 이어 "송도 글로벌 캠퍼스에는 유타대 뿐만 아니라 뉴욕주립대와 조지메이슨대, 유럽 대학이 함께 입주해 있어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를 한 곳에서 경험하고 네트워크를 다지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며 관심있는 한인들의 지원을 부탁했다.

본교에서 직접 지원자의 성적 외에 종합적인 내용을 평가해 신입생을 선발한다고 설명한 한 총장은 "한국에 새로운 교육의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어줄 것"이라며 "사회와 나라를 위해 봉사하는 인재를 키우는 교육을 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의: (801)581-8761, Option 3, 학사과정, (801)581-6385, 석사과정

▶웹사이트: http://asiacampus.utah.edu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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