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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인천 노선…파격적 할인 경쟁
델타·국적기 900달러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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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중앙일보]    발행 2014/04/08 경제 1면    기사입력 2014/04/07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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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항공사들이 선점하고 있던 시애틀-인천간 직항노선에 항공권 가격경쟁이 한창이다.

오는 6월2일부터 매일 시애틀 타코마 공항- 인천공항간 직항편을 신규 취항하는 델타항공이 왕복항공권 가격을 파격 할인하며 깜짝 공략에 나섰기 때문이다.

지난해 8월부터 사전예약에 들어간 델타는 올 2월부터 프로모션을 실시해 취항시기가 성수기임에도 왕복티켓을 세금 포함 890달러에 내놓으며 순식간에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년보다 500~700달러 가까이 저렴한 가격 탓에 이미 좌석 구하기가 어려운 상태며 현재 프로모션이 끝났음에도 여전히 900달러 중반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주5회 운항하다가 성수기에만 매일 운항하는 국적기와 달리 연중 매일 운항하기 때문에 스케줄 조정에도 여유가 있다는 점도 승객들에게 어필하고 있어 시애틀 노선에서 델타가 미치는 영향이 당분간 상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적항공사들은 이에 맞서 가격을 900달러대로 낮춰 판매하고 있으나 델타의 저가 공세로 인해 예년에 비해 수익면에서 크게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같은 소식을 접한 LA지역의 일부 발빠른 한인들은 LA-시애틀간 미국내선 왕복권을 구매한 후 시애틀-인천 항공권을 예매하고 있으며 일부 여행사에는 이 같은 항공권 예매와 관련해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인천간 성수기 왕복항공권이 1700~1900달러에 달하는 반면 1300~1400달러에 시애틀을 들려 인천으로 갈 수 있기 때문에 4인 가족일 경우 1600~2000달러를 절약하게 되는 셈이다.

시애틀 샤프여행사의 닉 손 사장은 "지난달 초 델타와 국적항공사간의 왕복티켓 가격이 최대 700달러까지 벌어져 프로모션 좌석은 이미 매진된 상태"라면서 "6월 초와 말경에 국적항공사들의 900달러대 좌석들이 아직 남아 있기 때문에 서두르면 좋은 딜에 한국을 다녀올 수도 있다"고 밝혔다.

손 사장은 "하지만 델타항공의 경우 국적기들보다 소형인 767기종으로 비행시간이 40분 정도 더 소요되며 기내 좌석 역시 국적기들보다 좁아 불편할 수 있다"면서 "미 국내선을 이용해 시애틀을 방문할 경우 일정변경 패널티가 비싸거나 아예 환불이 안되기 때문에 주의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박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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