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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 교수 ‘차인홍’, 애틀랜타 온다

밀알 주최 장애인의 날 기념예배 참석
25,27일 존스크릭 한인교회 등서 강연

저서 ‘휠체어는 나의 날개’로 잘 알려진 차인홍 교수(라이트 주립대 음대)가 장애인의 날 기념예배 참석차 애틀랜타를 찾는다.

애틀랜타 밀알선교단(단장 최재휴)은 14일 노크로스 사무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오는 25일, 27일 차인홍 교수를 초청, ‘장애인의 날 기념예배’를 갖는다고 밝혔다. 예배는 25일 저녁 8시 존스크릭 한인교회, 27일 오전 10시 30분 염광장로교회, 그리고 오후 2시 30분 제일장로교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밀알선교단 측에 따르면 강사로 나설 차인홍 교수는 오하이오 주에 있는 라이트 주립대 음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두살 때 소아마비를 앓고 평생 휠체어에서 생활하는 장애인이다. 차 교수는 신앙의 힘으로 가난과 장애, 편견 등을 이겨내고 도미 후 석·박사학위를 취득해 기악과 교수 및 교향악단 지휘자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휠체어 스포츠에도 뛰어나 각종 마라톤, 장애물 경기 등에 참가해 국제규모의 대회에서 입상하기도 했다.



지난 2006년에는 해외유공동포상 대통령 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아름다운 남자 아름다운 성공’, ‘휠체어는 나의 날개’ 등의 저서로도 유명하다.

차 교수 초청 예배는 한국 정부가 지정한 장애인의 날(20일)을 기념해 열린다. 밀알선교단 최재휴 목사는 “올해는 기독교 주요 절기인 부활절이 겹쳐 행사를 한주 미뤄 치르게 됐다”며 “차 교수님의 간증을 통해 장애인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그리고 일반인들에게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극복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애인 선교단체인 밀알선교단은 매주 80여명의 학생과 자원봉사자들이 참가한 ‘사랑의 교실’을 열고 있다. 한인 만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정부 보조금 없이 20여개 지역 한인교회들의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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