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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선거]매리 정 하야시, 95만달러 모금 '독주'

가주 의회 도전 한인후보 4명 살펴보니
영 김 60만달러, 샘 강 20만달러 '지구 2위'

가주 6월 예비선거가 한 달 보름여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가주 의회선거에는 총 4명의 한인 후보가 출마했고, 이들의 기금모금 레이스에 눈길이 쏠린다. 후보자들은 기금을 많이 모을 수록 캠페인을 활기차게 하고, 상대적으로 유리한 고지에 오를 수 있는 만큼 열띤 경쟁을 하고 있다.

〈표 참조>

가장 먼저 눈에 띄는 한인 후보는 매리 정 하야시(민주)다. 가주 10지구 상원의원 후보로 나선 그의 캠프는 지난달 17일까지 총 95만5000달러를 모금, 경쟁자들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10지구에서는 하야시에 이어 로버트 위코우스키가 25만6180달러로 2위, 로만 리드가 11만9324달러, 피터 쿠오가 15만597달러로 뒤를 잇고 있다.

하야시 캠프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후원금을 많이 모았다고 당선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지만 모금액이 상대후보보다 많을수록 캠페인을 원활하게 펼칠 수 있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10지구는 북가주 앨라미다카운티와 샌타클라라카운티 일부를 포함하고 있다. 특히, 가주 상원지구 가운데 아시안 인구가 가장 많은 점도 경쟁후보보다 압도적인 모금액을 기록하는 데 도움이 된 것으로 파악된다.



하원 15지구에 도전하는 샘 강(민주) 후보는 선거 모금액 20만 달러를 돌파하며 후보들 가운데 2위를 달리고 있다. 이 지구는 총 8명의 후보가 나왔으나 강 후보를 비롯해 엘리자베스 에콜스, 토니 서먼드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 가운데 엘리자베스 에콜스가 모금 레이스에서 27만8491달러로 1위, 토니 서먼드가 강 후보에 이어 18만1379달러로 3위를 기록 중이다. 하원 15지구는 북가주의 버클리·오클랜드·리치먼드 등을 포함한다. 강 후보는 "오는 30일 LA한인타운에서 다시 한 번 후원회를 할 예정"이라면서 한인들의 후원을 당부했다.

남가주에서는 65지구 하원의원에 도전하는 영 김(공화) 후보가 총 60만 달러를 모금해 64만 달러를 모은 현역의원 셰런 쿽 실바를 바짝 쫓고 있다. 65지구는 오렌지카운티 플러튼과 부에나파크, 라팔마, 사이프리스, 스탠튼, 서부 애너하임 등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공화당과 민주당, 아시안과 라티노 여성의 대결구도로 흥미를 끈다.

24지구 상원의원에 출마한 피터 최 후보는 지난 3월 뒤늦게 출마를 선언한 탓에 4000달러만 모금했다. 이에 반해 재선에 도전하는 케빈 드레옹 상원의원은 162만5606달러를 모아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을 연출하고 있다.

원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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