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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데일 소녀상 철거 소송 "역겹다"

포브스지 온라인 기사로
소송맡은 대형 로펌 비판

포브스지가 '글렌데일 소녀상 철거 소송'에 대해 "역겹다(Disgusting)"는 제목으로 장문의 기사를 게재했다.

13일 올라온 온라인판 기사의 정확한 제목은 '역겹다! 슬픈 법률전문가들의 말: 미국 톱 로펌이 여기까지 떨어졌는가'이다.

기사는 지난 2월 20일, 일본계 '역사의 진실을 추구하는 글로벌 연합(대표 메라 코이치·이하 GAHT)'의 담당 법률자문으로 나선 메이어 브라운(Mayer Brown) 로펌을 겨냥, 비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국 상위 20위에 드는 메이어 브라운은 세계 대도시 20곳에 사무실을 둔 대형로펌으로 수익면에서만 글로벌 상위 22위를 차지하고 있다. 글렌데일 시의원들조차 "메이어 브라운같은 로펌이 도대체 왜 이런 사건을 맡았는지 모르겠다"며 고개를 갸우뚱거릴 정도다.



"유대인이 홀로코스트를 당해도 싸다'고 말하는 고객을 받아줄 로펌은 아마 없을 것"이라고 운을 뗀 포브스지는 메이어 브라운을 꼽으며 "미국을 대표하는 한 로펌이 그간 쌓아놓은 명예를 위협하는 사건을 맡았다"고 비난했다.

'일본군 위안부'로 불리는 성 노예 역사와 고노담화, 한국·중국·필리핀·네덜란드 등 피해여성 국가 등을 자세히 나열한 포브스지는 여러 변호사의 말을 인용해 "이렇게 구역질나고 경멸받을 만한 소송은 본 적이 없다. 꼭 패소해야한다", "모든 로펌은 케이스를 맡기 전 '이 소장에 내 이름을 넣어도 되나? 그만한 가치가 있나?'하고 한번쯤 생각해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소송과 관련, 글렌데일 시 관계자들과 GAHT는 내달 12일 오후 1시30분, 연방법원 법정 15호에 출두해야 한다.

글렌데일시는 지난 10일 시들리 오스틴 로펌과 함께 재판 무효신청(Motion to Dismiss) 등을 요청했다.

구혜영 기자 hyku@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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