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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가가 위 붉은 달

달이 붉은 색을 띠고 있다. 월식 때문에 비롯된 것으로 지구가 달에 비추는 태양빛을 가리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15일 이뤄진 월식에 색이 붉어진 달이 부활절을 앞두고 분주한 오스틴 대성당의 십자가 위로 떠올랐다. 이같은 월식은 내년까지 모두 3차례 더 이어진다는 천문학자들의 예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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